'뭉쳐야 찬다' 이형택, 안정환에 속마음 고백 "진짜 이기고 싶어, 화가 난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뭉쳐야 찬다' 이형택이 안정환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날 자발적으로 감독 방을 찾아온 이형택은 잘 몰랐던 초창기 때와 달리 이제는 “너무 이기고 싶다”며 들끓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자신의 플레이와 훈련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은 그가 더욱 앞으로 나가가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에 안정환은 "항상 볼 받으러 갈때는 옆으로 뛰어가야 한다"라며 직접 사이드스텝 훈련 시범을 보였다.

안정환은 퍼스트 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개인 연습을 할때 볼 하나 갖고와서 벽에 차면 옆으로 잡아봐라 그러다보면 느낌이 온다. 이건 나는 못 찾아준다 본인이 찾아야 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팀에서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말에 이형택은 "처음에는 축구 잘 몰라서 우왕좌왕했는데 지금은 진짜 막 이기고 싶다.이제는 화가 난다. 연습할 때도 심각하게 해야 되지 않나 싶다.단체 스포츠니까 더 단합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벌써 이렇게 얘기하고 생각 한다는 건 우리가 많이 발전했다는거다"라며 격려했다.

모두가 잠 든 밤 이형택은 홀로 벽에 공을 차며 안정환이 해준 조언을 되새겼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