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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TV' 유튜버 나름, 뇌종양 걸린 팬 위해 '서프라이즈' 감행…'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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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유튜버 나름이 뇌종양에 걸린 팬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펼쳤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나름TV'에는 '힘이 들 때 나에게 힘이 되어주던, 내겐 너무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나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Make-A-Wish 재단에서 보낸 이 메시지는 나름에게 뇌종양을 앓고 있는 한 소녀를 소개했다.

유튜브 '나름TV'
유튜브 '나름TV'

선유는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졌던 소녀였다. 하지만 뇌종양 진단을 받게 돼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이후 나름의 유튜브를 보며 지금은 유튜버라는 꿈을 꾸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선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트북 선물을 계획하며 선유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인 나름의 응원 메시지를 부탁했다.

나름은 이를 확인 후 답장을 보냈고 선유에게 직접 노트북을 사주고 응원차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나름은 선유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그는 선유에게 주기 위해 에어팟 프로와 눈알 젤리 등 먹거리를 포장, 케이크까지 마련했다. 당초 노트북을 선물해 주려고 했지만 이미 재단에서 노트북을 준비해 선유가 2번째로 갖고 싶어 하던 에어팟 프로를 준비했다.

이날 만난 선유는 나름의 선물이 제일 좋다며 행복해 했다. 나름은 영상을 마치며 "선유와 조금이라도 더 대화를 하거나 같이 공감하고 싶어서 한동안 영상을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영상 댓글에는 선유가 직접 등장해 "나름님 저한테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나름이 선물로 준 인형을 지금도 꼭 끌어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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