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코로나를 이유로 아시아에서 출장가는 직원들의 런던 패션쇼 참석을 취소했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버버리코리아 측은 "셀럽과 기자뿐 아니라 한국 직원들까지도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패션쇼에는 버버리코리아 임직원은 물론 셀럽을 포함해 모든 한국 매체가 초청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버버리는 예방 차원에서 아시아에서 출장 가는 버버리 직원들의 런던 AW2020 패션쇼 참석을 취소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버버리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는 "같은 연장 선상에서, 버버리는 버버리 직원 뿐만 아니라 버버리에서 초대하는 손님들 (탤런트) 들의 안전을 위해 동일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버버리와 버버리에서 초대하는 손님 (탤런트)들과의 협의 후에 내린 결정이며, 탤런트들과 버버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한 고심 끝에 합의한 내용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도 런던 패션쇼에 참석하지 않았다.
단 아시아 국가의 경우 유럽 등 해외에 주재하고 있는 매체와 프리랜서 기자들은 초청됐다.
이와 관련해 버버리코리아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 측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 ‘차이니스 뉴이어 컬렉션'도 출시하기 때문에 영국과 유럽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인 기자와 관계자들 위주로 초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영국 브랜드 멀버리, 안야 힌드마치,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은 이번 패션위크 기간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한국인과 아시안 셀럽, 기자들의 참석을 제한하지 않았다.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