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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코로나 31번째 확진자에 티켓팅도 연기…“취소가 답” VS “두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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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의 티켓팅이 잠정 연기됐다. 이에 콘서트 진행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의 팽팽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최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SBS 슈퍼콘서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권 신청 잠정 연기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관계자  측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방청권 신청 일정은 SBS 모바일앱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BS 슈퍼콘서트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스타디움의 규모가 상당한 것을 언급하며 방역체계에도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코로나 사태 중에는 제발 진행하지 마세요. 연기가 대안이 아니라 취소가 답입니다. 어떻게 그 사람들을 다 관리하나요?”, “방탄소년단 나온다고 강행하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욕심이에요. 지금이라도 취소하세요”, “아무리 확진자가 해외여행한 적이 없다고 해도 취소해주세요 잘못되면 관계자들한테도 안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공연 취소를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차라리 다른 지역에서 하는 건 어떤가요”, “청결 유지만 잘하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마스크 잘 끼고 손소독제만 잘 써도 괜찮아요. 다들 과열된 것 같음. 더팩트도 조용한 마당에 도대체 왜 이 공연만 이렇게 난리냐?” 등 대책을 제시하며 공연 진행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다음 달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를 진행 중이었다. 

SBS 슈퍼콘서트

해당 공연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2021 대구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행사로 방탄소년단,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지코 등 내로라하는 K-팝 아티스트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많은 행사들의 취소 및 연기가 잇따르자 대구시 역시 공연 연기를 검토했지만 지난 14일 정상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구시 측은 지난 13일 대구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전일 소독 및 참석자 전원에 대한 개별 관리, 마스크 수만 개 비치, 열 감지기 설치를 통한 체온 체크, 좌석 실명제 등 여러 대비책을 내세우며 청결 및 안전에 심혈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했다. 

하지만 18일 대구에서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변수가 생긴 것. 같은 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국내 3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31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확인됐고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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