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참여연대가 유튜브를 통해 ‘의석수 계산기’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참여연대의 공식 유튜브에 ‘선관위도 감탄할 21대 총선 의석수 계산기 by 참여연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민선영 감사는 “21대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정당 지지도에 따라 의석수를 예측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그런데 바뀐 선거제도 때문에 의석수 계산이 어려우실 듯하다”며 참여연대가 만든 의석수 계산기를 소개했다.
민선영 감사는 “어렵고 복잡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계산, 공식을 못 외워도 해설집이 없어도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의석수 계산기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계산기 사용 방법을 보여줬다. 우선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를 입력한다.
정당득표율의 합계는 총 100이 되도록, 지역구 의석수는 총 253석이 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준연동형 비례와 병립형 비례가 계산되고, 각 정당 의석 수와 국회에서의 의석 비율도 나온다.
한편 오는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의석수 계산이 복잡해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유권자가 투표한 정당별 투표 결과를 100% 그대로 의석수에 반영하지 않고 50%만 반영한 제도다. 이 제도는 다양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정당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