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영철이 위키 사이트 '나무위키'에 적힌 자신의 항목을 읽고 당황한 사연이 전해졌다.
김영철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철마불'서 나무위키의 김영철 항목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이 이전에 나무위키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두 번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 김영철은 "나는 전주 김씨인데 광산 김씨로 적혀있더라"며 "그 내용이 수정될까 싶어서 들어가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와 체중이 약간 변경됐다면서 소소하게 수정해나간 그는 현재 소속사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악역 연기를 두고 '광기 넘치는 악역 보스 리더 연기는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고 적힌 부분을 읽고 "제가 광기가 넘치는군요"라며 넌지시 말했는데, 그 모습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또한 유도 공인 4단이라고 적힌 부분이 잘못됐다면서 유도를 조금 했지만 공인 4단 정도는 아니라고 정정했다.
그러던 중 '여자나 꾀러 명동에 나갔다가' 부분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영철은 "이게 사실인데,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또 상스럽게 (적어놓느냐)"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해당 항목을 팬들이 적어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영철은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태조 왕건'의 궁예,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그는 최근 들어 '사달라'(사딸라) 아저씨로 통한다.
더불어 '동네 한 바퀴'를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