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에 대해 일본의 포털사이트가 그를 폄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일본의 최대 검색 사이트인 '야후! 재팬'(Yahoo! Japan)은 손흥민의 이름을 검색할 경우, 한자로 손흥민의 이름을 '孫 興民'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흥민의 실제 한자는 '孫興慜'. 총명할 민으로 쓰여야 할 부분이 계속해서 백성 민으로 표기되는 것.
어이가 없는 것은 야후 재팬 검색시에 나오는 위키피디아 일본판 등 다른 홈페이지서는 그의 이름이 제대로 표기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음습하다", "아직도 저러냐 ", "제발 그만 좀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야후 재팬은 과거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고메즈)가 부상을 입을 당시 손흥민의 백태클 사진을 손흥민의 프로필로 띄워놓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이는 손흥민 뿐 아니라 김영권의 프로필 사진도 악의적으로 왜곡된 이미지로 설정해놔 치졸하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사진은 전부 정상적인 것으로 변경되었으나, 정작 손흥민의 본명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한편, 아스톤 빌라전에서 EPL 통산 5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8.4점의 평점을 받으면서 경기 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