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미국의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주요 매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라이온스게이트의 CEO 존 펠트하이머와 모션 픽처 그룹 회장 존 드레이크의 말을 빌려 '나이브스 아웃 2'의 제작을 알렸다.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로 유명한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과 제작,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은 '나이브스 아웃'은 북미에서만 1억 4,07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월드와이드로는 3억 달러를 넘겼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97%(평점 8.31점), 메타스코어가 82점에 달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받았으며, 다수의 시상식에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 골든글로브나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BAFTA) 등에서는 모두 후보에 그쳤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아나 디 아르마스,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섀넌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깔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결말로 속편에 대한 암시를 줬는데, 속편 제작이 확정됨에 따라 다니엘 크레이그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그대로 출연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아직 속편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만일 두 사람이 그대로 출연할 경우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이어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온스게이트는 '존 윅 4'의 제작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