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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태사자 활동 미련 없었다…택배 일 부모님이 좋아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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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김형준이 태사자 해체 후 심정에 대해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 태사자 멤버 김형준과 박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데뷔 23년 만에 이마를 오픈한 스타일과 새로운 염색으로 원조 비주얼 아이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MBC '언니네 쌀롱' 방송 캡처
MBC '언니네 쌀롱' 방송 캡처

헤어스타일링에 이어 이사배 아티스트의 메이크업을 받던 중 김형준은 태사자 해체 후 근황에 대해 “사실 연예인에 미련은 없었다”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는 돈도 좀 있었고, ‘앞으로 뭘 해야하지’라는 생각은 안 하고 쇼핑을 하며 과소비를 하다보니 카드빚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3년 전까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다고.

그러나 김형준은 택배 일을 하면서 방탄했던 삶을 청산하고 소원해졌던 부모님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다며 “용돈 받고, 집에만 가만히 있으니 엄마도 얼마나 답답하셨겠냐”고 이야기했다.

택배 일을 시작하며 김형준은 “택배 일을 하니까 정신적으로도 밝아지고 부모님과 전화도 자주하기 시작했다. 또 얼마 전엔 방송도 시작하게되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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