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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창당식, 문재인 대통령 화환 명패 떼어내고 훼손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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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7일 개최된 미래통합당 출범식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가 보낸 화환이 훼손되 논란이다.

행사장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보낸 화환이 놓였으나 일부 지지자가 이름이 적힌 팻말을 떼어내고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래통합당 출범식이 열린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출범식 행사장 입구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화환(왼쪽)이 놓였으나 일부 지지자에 의해 이름이 적힌 팻말을 떼어져 있다(오른쪽 사진). 2020.2.17 / 연합뉴스
래통합당 출범식이 열린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출범식 행사장 입구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화환(왼쪽)이 놓였으나 일부 지지자에 의해 이름이 적힌 팻말을 떼어져 있다(오른쪽 사진). 2020.2.17 / 연합뉴스

이해찬 대표의 이름에는 '이반찬'이라는 낙서가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치가 아무리 대립과 극단으로 가더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며 "대통령과 상대 정당의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도 없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이하 민주당 논평 전문

최소한의 예의와 정치적 금도마저 내팽개치는 것이 미래통합당의 말하는 미래와 통합인가

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화환의 명판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치가 아무리 대립과 극단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 대통령과 상대 정당의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도 없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미래통합당의 화환 훼손 사건은 자신들의 잔칫집에서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얼굴에 먹칠을 한 것으로, 미래통합당이 말하는 미래와 통합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작년 3월 서해수호의 날 당시에도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을 고의로 훼손해 당 관계자가 약식 기소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은 출범 첫 날부터 미래가 아닌 과거의 구태정치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가치와 철학은 없는 선거승리를 위해 급조된 ‘이합집산 정당’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정당들과 정책과 인물을 통한 품격 있는 경쟁을 원하며, 이를 위한 수준 높은 정치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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