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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크루즈선 확진자 99명 추가 발생해 454명…일본 전체 5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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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다시 99명의 추가 확진자가 생겼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크루즈선에서 새로 99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누계 확진환자가 45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조원과 승객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감염자가 발견됐으며 이중 70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6일 밤 요코하마항 정박의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곳곳에 불이 환하게 켜진 가운데 버스가 앞에 도착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중으로 미국인 탑승자들을 하선 귀국시킬 방침이다.  크루즈선은 4일부터 코로나 19 감염확산 위험으로 강제 정박된 상황이며 하선한 미국인들은 전세기 귀국 뒤 14일간 의무 격리 조치된다. 2020. 2. 16. / 뉴시스
16일 밤 요코하마항 정박의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객실 곳곳에 불이 환하게 켜진 가운데 버스가 앞에 도착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중으로 미국인 탑승자들을 하선 귀국시킬 방침이다.  크루즈선은 4일부터 코로나 19 감염확산 위험으로 강제 정박된 상황이며 하선한 미국인들은 전세기 귀국 뒤 14일간 의무 격리 조치된다. 2020. 2. 16. / 뉴시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승조원과 승객을 연인원 172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3700명 정도가 머문 크루즈선에서는 이제까지 12%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는 519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을 제외한 일본 열도 내의 확진자는 65명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확진자가 75명인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다.

이 추세대로라면 머지 않아 싱가포르보다 더 많아질 것이 확실시된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렇게 급증한 것은 결국 방역실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올림픽에만 급급했던 아베 당국은 공항과 항구만 틀어막으면 방역이 될 것으로 계산했으나 초기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소흘히 한 결과다.

현재는 일본 열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이며 감염경로도 감염원 파악도 안되고 있다.

국제 사회는 크루즈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실상 일본의 방치에 대해 매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고, 방역 선진국으로 착각했던 일본에 대한 불신으로 크루즈선에 격리된 자국민을 모두 데려가는 분위기다.

사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인도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대가를 일본은 오랫동안 치르게 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이러다 일본에서 헬 게이트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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