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이적이 'UBI'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노동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민석은 "노동자가 소비자다. 이제 노동자가 기계로 대체된다. 근데 기계는 소비를 안한다. 정작 소비할 사람은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적은 "UBI라고 해서 보편적 기본 소득이 있다. 직장이 없으니 돈을 벌 수 없으니 기본 소득으로 충당하자라는 이야기다"며 "그 아이디어를 지금 미국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이야기했다.
정지훈은 "이 이론이 나온 지는 되게 오래됐다. 스위스나 핀란드는 구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의 끝판왕 미국까지 나왔다는 건 어마어마한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본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소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30만원이라는 금액에 고개를 내젓자 정지훈은 "그 액수와 관련된 부분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안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재원자체를 생각하지 않았다.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