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편견을 깨고 당당한 행보로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심경글이 일부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나하나 답은 못 하지만 마음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전날 그가 노브라 악플의 심경 글을 남기고 난 후 쏟아진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로 추측된다.
임현주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을 통해 노브라 챌랜지에 참여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생방송 오늘 아침’ 진행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노브라 챌린지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에게 이런 그의 행보는 불편한 ‘TMI’였던 듯하다. 일각에서 노브라라는 개인의 선택을 왜, 만인이 보는 SNS를 통해 굳이 ‘후기’로 작성하냐고 의구심을 품은 것.
이에 지난 16일 임현주는 또 한 번 노브라 챌린지 관련 글을 올렸다. 그는 “노브라 챌린지로 참여한 방송에서 한정된 시간으로 온전히 전하지 못한 후기를 글을 통해 공유하고자 했다”며 “노브라가 선택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것이었고, 그렇게 방송을 통해 경험한 것을 함께 이야기 하고 나누는 것은 제 직업으로서도 의미있고 할 수 있는 역할”라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해명에도 일부 누리꾼은 “누가 물어봤나” “노브라인지 말 안 했으면 몰랐을 것” “당신이 편안하면 됐지, 굳이 밝히는 건 불편함” 등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임현주에 대한 응원 역시 뜨겁다. 임현주의 두 번째 심경글이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고정관념에 맞서는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임현주를 응원하는 이들은 노브라 후기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었고, 이 과정이 개인의 일탈로 축소되는 것이야 말로 캠페인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 목소리를 높히기도 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앞서 여성 앵커로서는 이례적으로 안경을 쓴 채 아침 뉴스 진행을 맡아 주목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임현주 아나운서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임현주 아나운서가 보여줄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1일 투표권 3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