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인 공포를 낳고 있는 가운데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음성과 '양성'의 뜻이 네티즌 사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은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양성이면 확진을 의미한다.
양성과 음성은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을 때 피검체의 병원체가 기준치보다 높을 때 '양성', 기준치가 낮을 때는 '음성'으로 판단한다. 검사에서 '양성'이 뜰 경우 질병에 감염됐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양성과 음성은 바이러스 방어 항체의 유무를 따질 때도 쓰인다. 질병 항체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검사를 시행하는데, 음성이 뜨게 되면 몸안의 질병균을 막아주는 항체가 없다는 의미이므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17일 베트남 여행을 갔다 온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발열 증상이 없었으나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이 남성이 머문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의료원 측은 "환자가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만 호소했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은 없었으나 베트남 여행 경력이 있어 예방차원에서 우한폐렴 검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경우 다른 원인으로 숨졌으나 베트남 여행 이력이 있어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A씨의 역학 조사결과는 약 6시간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