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Mnet이 엑스원(X1) 관련 정산서를 각 소속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7일 Mnet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랑 이미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왔고, 오늘(17일) 중으로 정산서가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엑스원이 해체한 지 42일이 지났지만 활동 정산금은 0원”이라 단독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 상에서 Mnet를 향한 비난의 강도가 거세졌다. 엑스원은 활동 당시 초동 기록 50만고를 돌파, 신인 그룹 초동 1위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이들의 정산 내역이 ‘제로’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이에 Mnet 측은 정산을 진행 중이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팬들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 1월부터 엑스원 팬 일부는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을 결성, CJENM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CJ ENM 본사 앞 오프라인 시위 등 집단 행동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중이다. 이들은 허민회 대표이사가 약속했던 ‘프로그램 참가 피해 연습생들에 대한 책임과 보상’ ‘향후 활동 및 금전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이 없다는 점을 들고 CJ ENM에 책임을 묻고 있다.
한편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해 8월 ‘비상 : QUANTUM LEAP’을 발매, 데뷔했으나 직후 프로그램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