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으로 경찰 내사 받은 사실 알려져…지지율-관련주에도 영향?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벌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타파는 17일 오전 경찰의 수사첩보를 입수해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인해 2013년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2011년 사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하는 가운데 김 씨가 작전의 전주로 참여했다고.

해당 의혹은 2018년 4월 중앙일보가 처음 보도했는데,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았다. 윤 총장이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고, 권 회장이 출석을 거부했기 때문.

게다가 경찰의 내사도 정식수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금감원이 경찰에 자료 제공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뉴스타파는 해당 의혹에 대해 김 씨와 권 씨에게 질의서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조국보다 더한 사람이었네", "끝까지 총장직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있었네", "즉각 특검 가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이런 보도는 왜 주요 언론사에선 안나오냐", "공수처 가동해야한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서연과 덕성, 모베이스전자는 모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차기 대선서 적합도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