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운우리새끼' 송가인이 가족을 사랑하는 면모를 뽐냈다.
16일 방송된 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송가인이 등장했다.
이날 서장훈은 "송가인씨가 엄청난 살림꾼인게 고등학교 땐 오빠의 엄마 역할까지 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가인은 "함께 고등학교에 다닐 때 오빠가 고3이라 야자를 했다.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급식은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오빠가 저한테 도시락 싸달라고 해서 음식해서 학교 갔다주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미우새' 어머니들은 "엄마들도 아이 도시락 싸주기 힘든데"라며 대견해했다.
이에 김희철 엄마는 "예전에는 초등학생들 도시락 싸보냈다. 거의 똑같은 반찬을 싸게 된다. 돈가스, 소시지 볶음 같은거"라고 이야기했다. 오빠의 최애 반찬을 질문하자 "옛날 소시지 계란 입힌걸 제일 좋아했다"고 웃음지었다.
신동엽은 "요즘 학생 중에 오빠 저녁 도시락을 싸주는 사람이 어딨냐"고 감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가인은 요즘 보기드문 인간미 넘치고 생활력 좋고", "착함은 기본이죠 송블리 어른 공경할 줄 알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 그래서 우리들의 송블리", "진짜 이런 동생이 어딨냐?조성재 오라버님!! 우리 가인씨 업고다니세요!!", "어린 시절에도 할머니의 틀니를 닦아 끼워주던 착한 아기였으니 오빠들 수발도 마다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어요.큰 성공을 거둔 후 본격적으로 사회 봏사활동에 나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이후 압도적인 인기를 끌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