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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투표 조작 논란 '구속 영장' 17일 판가름…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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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특정 아이돌 가수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투표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CJ ENM 케이블채널 Mnet(엠넷)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 CP(책임프로듀서) 김모씨 등 제작진 2명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영장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이돌학교' 제작진 측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 및 훈련하여 투표 순위에 따라 데뷔까지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Mnet ‘아이돌학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net ‘아이돌학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당시 투표에 참여했던 팬 등으로 구성된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투표 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소, 고발장 등을 제출했다. 수사에 착수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아이돌학교' 수사와 관련해 CJ ENM 서울 상암 사옥을 2번 압수 수색했다.

특히 '아이돌학교'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한 이해인은 지난해 10월 MBC TV 'PD수첩'에 출연해 "최종 출연한 연습생 41명 중 방송 전 2차 실기 시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공정하지 않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출연자를 아무나 잡고 물어봐서 '3천명 오디션 어디서 어떻게 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아무도 대답을 못할 거다. (오디션을) 안 봤으니까. 결국 3천 명은 이용 당한 것"이라 말했다. 

Mnet '아이돌학교'
Mnet '아이돌학교'

합숙 환경도 열악했다. 이해인은 "방송에 나왔던 '분홍색 내무반 숙소'는 공사가 된 지 얼마 안 돼서 페인트 냄새가 가득하고 환기 시설도 안 됐다. 아이들이 거기서 이불을 한 번만 털어도 먼지가 엄청 났다. 피부가 예민한 친구들은 온 몸에 빨갛게 피부병이 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같은 채널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또한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지난해 12월 업무 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작즈원 조작미스 다 해체 하는 게 국민의 뜻임을", "엠넷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지고 개편을 해주십시오", "얘네보다 주작즈원이 더 심각한 듯", "그러게 조작을 왜 해서", "PD수첩 보니까 가관이더라 정말"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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