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튜버 정배우가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16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꽃자에게 저작권 신고를 3번 당했다. 정지다.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작권 정말 조심해야한다. 거짓말 안치고 저작권 관련해서 영상이 많이 잘렸다. 이환이나 양예원 사건 다루다가 사진, 목소리 등을 사용했다가 잘리기도 했다"며 "사건 사고를 다루다보니 증거사진 등을 쓸 일이 많았는데 제 채널은 항상 경고였다"고 설명했다.
1주일 이내에 저작권 침해 철회가 되지 않으면 영구정지된다고. 정배우는 "경고 먹기 전에 예약해놓으면 영상을 올릴 수 있더라. 그래서 다른 영상 몇개는 업로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2년 넘게 활동하면서 나쁜일도 있었던 것 같다. 심하지 않은 내용인데 과장되게 찍은 것도 있다. 너무 옛날 사건인데 가져와서 그 유튜버가 힘들었던 적도 있다. 모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정배우가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적도 있는 것 같다. 도움이 됐다면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난 진심 꽃자랑 상의해서 홍보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꽃자컴백 광고해주는 줄 알았더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올렸던거구나", "꽃자로 흥보고 꽃자로 망하는구나", "꽃자 영상 그대로 올린거는 정배우가 경솔했던거 맞음.. 왜그랬어요", "사건사고를 다루시면 어느정도 선은 지키셨어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배우는 구독자수 28.5만 명의 유튜버다. 사건사고를 주로 다루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