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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기온’ 20도 기록한 남극, 아델리펭귄 서식처 공개돼 충격…진흙 범벅된 펭귄의 위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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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최근 남극 대륙서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가 넘는 기온이 측정된 가운데, 펭귄들의 서식처도 위기를 맞았다.

최근 AFP 통신 등은 남극 시모어섬 마람비오 연구기지 과학자들을 인용, 지난 9일 기온이 영상 20.75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남쪽 바다에 위치한 시모어섬은 남극대륙의 북쪽 끝 부분에 위치해있는데, 남극 지역서 관측 기온이 영상 20도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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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에는 에스페란사 연구기지서 기온이 18.3도로 관측됐는데, 사흘 만에 이를 뛰어넘는 기록이 나온 것.

만일 세계기상기구(WNO)의 승인을 받으면 이는 역대 최고기온으로 남게 된다.

비록 이번 고온현상은 지구 온난화와는 관계가 없는 엘니뇨 현상과 해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펭귄들은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

시모어섬에 위치한 아델리펭귄 군락은 최근 얼음이 전부 녹아버린 탓에 펭귄들의 몸이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성체들은 물론 새끼들까지 모두 진흙으로 덮여있었다.

그나마 성체의 털은 방수가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털갈이를 하지 못한 새끼들의 경우는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저체온증으로 죽게 될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병걸리는 건 아닐까 걱정되네", "오존층 파괴 때문인가", "인간이 미안하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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