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유니폼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경기서 입게 될 유니폼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에는 기존 스폰서인 에미레이츠 항공(Fly Emirates) eotls '中国加油'라는 글씨가 담겼다. '중국 힘내라'라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레알은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대표로 해당 메시지를 전하는 동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황가마덕리 등장인가", "레알 유니폼이 저렇게 촌스러워질 줄 몰랐다", "역시 중국 돈이 최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알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FC 바르셀로나(바르사)와 승점이 동률이며, 골득실차로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셀타에 2점차 이상 패배를 기록한다면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을 당시에는 셀타에 3-1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셀타가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한 상황이라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레알을 적극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랜만에 에당 아자르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쿠르투아 골키퍼와 카르바할, 라모스, 라파엘 바란, 마르셀루, 토니 크로스, 발베르데, 카세미루,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이 나선다.
경기는 17일(한국시간) 오전 5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