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서 4관왕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번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이 숟가락을 얹었다.
해외 네티즌 반응을 전하는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FIFA는 17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서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전하면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FIFA는 "이번 달에 한국이 오스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낸 가운데, 손흥민이 또다른 역사를 서냈다"면서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EPL)서 5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국뽕이 차오른다", "주모 과로사할듯ㅋㅋㅋ", "슈퍼 손데이(Super SONday)"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서 프로 통산 첫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보태 그는 EPL 동산 51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MVP에 선정된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16호골(리그 9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도움 기록은 9개(리그 7개)인데, 앞으로 2개만 추가한다면 2017/2018 시즌 당시 세웠던 11도움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손흥민은 이번 주중 라이프치히와의 챔스리그 16강전서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