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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홍승성 회장, “사재기 꼭두각시 된 음원차트…검경 조사 부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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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구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사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검찰과 경찰을 향해 해당 사안에 대한 관심 등을 촉구했다.

16일 오후 홍승성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승성 회장은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승성 회장 /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 / 큐브엔터테인먼트

또한 큐브엔터의 홍승성은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됐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음원 차트 사재기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홍승성 큐브 회장은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홍승성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블락비 박경이 트위터를 통해 '음원 사재기 저격'을 한 시점과 맞아 떨어지며 홍승성 회장이 그를 응원한 것이라는 시선이 있기도 했다.

최근 국내 가요계는 음원 사재기로 인해 각종 갈등을 겪고 있다. 트위터에서 사재기 의혹 가수들을 직접 저격한 박경 이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음원 사재기 관련 에피소드를 준비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던 홍승성 회장은 가수 비(정지훈)를 발탁 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홍승성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포미닛,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비투비 등의 아이돌 그룹을 데뷔 시켰다. 현재 홍승성 회장은 루게릭벼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하 홍승성 회장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시죠? 
힘든 와중에 들려온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과 방탄소년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뒤엔 암울한 소식도 있기에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케이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드립니다.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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