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오즈의 마법사'로 할리우드의 사랑 받는 여배우가 됐지만, 지속적인 학대를 받기도 했었던 배우 주디 갈란드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22년 미국에서 태어난 주디 갈란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출연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주디 갈란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출연 당시 동화 속에서 튀어 나온듯한 미모와 직접 OST 등을 부를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주디 갈란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아역상을 받았고, 이후 영화와 뮤지컬, 앨범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디 갈란드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주디 갈란드는 연기적 실수 등이 있을 때마다 감독에게 뺨을 맞기도 했고, 함께 촬영하는 동료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디 갈란드는 잠을 자야 할시간에 촬영이 있다면 각성제를 먹어야 했다. 또한 다음날 촬영을 위해서는 수면제를 먹고 억지로 잠을 자야했다. 또한 주디 갈란드가 뚱뚱한 몸매라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이유로 하루에 담배 80개피를 피울 것을 강요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주디 갈란드의 엄마는 미성년자이던 딸에게 성접대를 시키기도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불행한 일을 연속적으로 격었던 주디 갈란드는 중년의 나이에 약물과 알코올 등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주디 갈란드는 4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사인은 약물 중독으로 알려졌다.
주디 갈란드의 생애는 르네 젤위거가 활약한 영화 '주디'를 통해 재탄생했다. 영화 '주디'의 개봉일은 오는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