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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오지호, 10억 받고 황영희와 곽동연 USB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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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오지호가 10억을 받고 황영희와 곽동연의 USB를 거래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60화에서는 최거복(주현)이 낙원여인숙으로 들어온 나해준(곽동연)에 "집에는 못 들어가겠구나"라며 안쓰러워한다. 나해준은 자신이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할까 한다고 최거복에 전하고, 최거복은 그 이야기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래. 뭐 사업 계획 정해지면 말해달라"고 말한다. 

최거복의 방으로 간 나해준은 누워있는 열무를 보고 "아유, 잘 있었어?"라며 다정하게 장난을 치고 이어 자신이 USB를 발견했던 상자를 보고 또 다시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오인숙(황영희)은 손병기 이사와 함께 나해준이 USB를 갖고 있단 이야길 나누고, 손병기 이사는 "아니 본부장님은 당연히 어머니 편을 들어줘야지"라며 어이없어한다.

오인숙(황영희)은 "손이사, 일본에 지인이 있다고 했지?"라며 뭔가를 건넨다. "환전해둔 엔화와 달러야. 휴대폰부터 바꾸고 얼른 떠나. 당분간은 나한테 연락할 일도 없어"라고 말하는 오인숙에 손병기 이사는 "관장님"하고 걱정한다. 하지만 오인숙은 "내 걱정은 할 거 없어"라며 손병기 이사와 악수를 하며 "조심히 잘가"라고 말한다.

잠잠해지면 금방 뒤따라가겠다는 오인숙에 손병기 이사는 꾸벅 인사하고 사무실을 빠져나간다. 오인숙은 "어휴"하고 한숨을 쉬면서 소파에 앉고 나해준의 "자수하세요, 엄마"라는 말을 떠올린다. 아들과 나눈 대화를 하나하나 복기하던 오인숙. 진실을 밝히는게 엄마를 위한 길이라고 했던 아들의 말을 떠올리던 오인숙과 더불어 나해준도 엄마와 나눴던 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나해준은 사흘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던 오인숙의 이야길 떠올리며 홀로 바에서 술을 마셨다. 금박하(박세완)는 "옷 갈아입을게"라고 열무에게 다정히 얘기한 후 장롱을 열어본다. 장롱 안에는 강진구 대리의 신발이 들어있던 상자가 정리되어 있었고, 금박하는 상자를 다시 꺼내본다.

상자 안을 천천히 열어보는 금박하. 금박하는 남편 강진구 대리의 신발을 만져보며 그리움과 슬픔에 젖는다. "이거 구두가 왜 그려"라고 말했던 결혼식 날의 상황을 떠올리는 금박하. 구멍나기 일보직전이어도 본드로 붙이면 괜찮다고 소박하게 웃던 착한 남편을 떠올린 금박하는 "미안해"라고 구두를 껴안고 눈물 흘린다.

"미안해, 미안해"라고 울며 강진구의 구두를 껴안은 금박하. 양금희(고수희)와 최만호(정석용)는 예전에 다녔던 성당을 찾아간다. 양금희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안 좋으면 성당에 왔었어"라고 말한다. 최만호는 "예전에도 당신이 나 성당에 데려왔잖아. 데이트 할때"라고 말한다.

그러자 양금희는 "다행이다. 그날 일은 선명하게 기억이 나"라고 말한다. 이에 최만호는 "괜찮아. 기억 안 나도. 당신 따라서 미사 참석했는데 하얀 면사포 쓴 당신이 깜짝 놀라게 예쁘더라고. 그때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해야겠구나 생각했지"라고 웃었다. 이에 양금희는 눈물 흘리며 "내가 그렇게 예뻤어요? 당신도,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멋있어"라고 웃는다.

이에 최만호도 웃음을 터뜨리며 "우린 천생연분이다"라고 마주 웃었다. 양금희는 "나 잠깐 기도 좀 하고 올게"라고 말하고, 최만호는 "같이 가"라고 말한다. 양금희는 금방이면 된다고 잠깐만 여기 있으라고 최만호에 얘기했고 홀로 성당으로 향한다. 성당에서 가만히 기도를 드리던 양금희. 양금희는 '남편이 함께한 모든 시간이 따뜻했어요. 이 과분하고 행복한 시간이 끝나고 어둠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앞으로 맞닥뜨릴 캄캄한 어둠 속에 부디 저 혼자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드린다.

'만호 씨는 함께 고통받지 않게 해주세요. 저 사람 힘들고 막막하지 않게 어서 저를 데려가주세요'라고 울며 기도하는 양금희. 그런 양금희의 모습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최만호. 최만호는 양금희에게 조용히 다가가 옆에 앉는다. 최만호는 "내가 당신 고생시키고 마음 졸이게 해서 병 생긴건데.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양금희를 끌어안는다.

복막례(윤여정)는 김우재(송원석)의 병원을 최거복과 함께 찾아간다. 최거복은 변호사를 알아보겠다고 말하고, 복막례는 가만히 있지 말라고 당부한다. 나해리(박아인)는 저녁 식사하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저, 생각이 없어요"라고 끊임없이 눈물만 흘린다. "그럼 쉬세요"하고 다시 부엌으로 향하는 가정부 아주머니에 나해리는 김우재의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다.

나왕삼(한진희)은 나중에 먹겠단 나해리의 말을 듣고 "아이고"하고 한숨을 쉬고 도도희(박준금)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나왕삼에 얘기한다. 합의는 거절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나왕삼은 "뒤탈 안 나게 괜찮게 쥐어줘"라고 말하며 "너희들 전부 분가해라"라고 명령한다.

"나 결혼식과 동시에 무조건 분가하는 거야"라는 나왕삼의 말에 오인숙과 도도희는 "아버님!"하고 황당해한다. 방은지(예지원)는 그때 때마침 부엌으로 들어와 술주정을 부리며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해요? 속상해서 술 좀 마셨어요. 오빠, 쟤네들 좀 치워줘"라고 애교를 부린다.

도도희는 왜 되먹지 않게 술주정이냐고 얘기하고 방은지는 "넌 양아치야!"라고 삿대질한다. "떼! 넌 빠져! 멀쩡한 사람을 제비로 만든 작은 며느님. 넌 젊은 남자 밝히는 늙은 여우야, 늙은 여우"라고 오인숙에 삿대질을 이어 하는 방은지. 이어서 방은지는 "오빠도 잘한 거 없어. 50년 전에 낙원여인숙에서 돈 훔쳐서 도망갔다며!"라고 화내고, 나왕삼은 "자자자"하며 서둘러 방은지의 입을 막는다.

방은지는 "오빠는 금고털이범이야"라고 술주정을 하고 오인숙은 "아줌마! 2층으로 얼른 데려가요"라고 방은지를 데려가라 지시한다. 방은지는 "나도 짜증나, 메롱"하고 주정을 부리며 사라지고, 도도희는 "잘 돌아가는 집구석이다"라며 한탄한다. "말 나와서 말인데 요즘은 감코치 안 만나?"라고 묻는 도도희에 오인숙은 날카롭게 도도희를 노려본다.

"나 지금 뚜껑 열렸으니까 사람 열받게 하지 마요"라는 오인숙에 도도희는 "하긴 아들내미가 쫓겨났는데"라고 말하고 오인숙은 "형님 다 너 때문이야. 형님이 안 찔렀으면 세무조사도 안 나왔을 거고, 강진구도 안 죽었을 거고. 이 모든 게 다 형님 너한테서 시작됐어요"라고 소리친다. "그대로 갚을 날 있을 거니까 두고보자고, 어디"라는 한마딜 남기고 사라지는 오인숙에 도도희는 "강진구가 누구야? 금비서 죽은 남편. 근데 갑자기 그 사람 얘길 왜 하는 거야?"라고 의아해한다.

잠든 열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금박하. 금박하는 뒤뜰에서 잠깐 보자는 나해준의 말에 곧바로 방을 나선다. 나해준은 USB를 만지작거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다가오자 USB를 손 안에 숨긴다. 여기서 뭐하냐는 금박하의 말에 나해준은 "박하야"하고 부르며 끌어안는다. 술 냄새가 나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뭔 술을 많이 마셨냐 묻고, 나해준은 눈물을 참는다.

금박하의 손을 잡은 나해준은 "미안해"라고 말한다. 금박하는 "왜 그래요?"라고 묻고 나해준은 이에 "내가 우리 엄마 아들이라서 미안"하고 말한다. 나해준의 말에 금박하는 의아해하고 나해준은 "내가 선택한 건 아닌데 그냥 태어나보니까 살다보니까 내가 우리 엄마 아들이더라"라고 말한다.

"미안"하고 다시 사과하는 나해준. 금박하는 "빨리 들어가유. 감기 걸려"라고 미소 짓고, 나해준은 다시 한번 금박하를 끌어안는다. 나해준은 술기운에 취해 그대로 방에 드러눕고 그러다 손에 쥐고 있던 USB를 떨어뜨린다. 금박하는 그런 나해준을 걱정하며 이불을 덮어준다. 

베개를 머리에 대주다 USB를 발견한 금박하. 금박하는 뭔가 싶어 "중요한 거 아녀유?"라고 묻는다. "잊어버리면 어쩌려고"하고 USB를 집어든 금박하는 이미 잠든 나해준을 보고 눈만 껌벅인다. 감풍기(오지호)는 낙원여인숙으로 들어가려다 오인숙을 마주치고, 오인숙은 "저기 잠깐만요. 우리 해준이 좀 불러줄래요? 전화길 꺼놔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잠깐만요. 잠깐만 얘기 좀 할래요?"라고 감풍기에 차 한잔 하자 요청하는 오인숙. 감풍기는 "나 바빠요. 할 말 뭡니까?"라고 묻는다. 오인숙은 차를 앞에 두고 일을 잘리게 해서 미안하다 사과한다. 이어 부탁이 있다며 부탁만 들어주면 억 소리 나게 사례하겠다는 오인숙. 오인숙은 "우리 해준이가 USB를 하나 갖고 있어요. 그것 좀 갖다줘요. 노트북도"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지금 사람을 뭘로 보고. 나더러 도둑질 하라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오인숙은 "10억. 그것만 해주면 현금으로 10억 드릴게요"라고 말한다. 금박하는 잠든 나해준을 위해 불을 꺼주고 방을 나선다. 노트북과 함께 얌전히 놓여있는 USB. 낙원여인숙에 들어온 감풍기는 한숨을 쉬다 금박하와 마주친다. 금박하는 김우재의 안부에 대해 묻고 감풍기는 "수술경과가 좋대"라고 말한다.

본부장님은 어딨냐고 묻는 감풍기에 금박하는 잠이 들었다 말하고, 곧 감풍기는 잠시 고민하다 나해준이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간다. USB를 발견한 감풍기는 USB를 집어들고 침을 꿀꺽 삼킨다. 곧 노트북까지 들고 몰래 방에서 나오는 감풍기. 감풍기는 USB를 방에서 바라보며 크게 숨을 쉰다.

다음날, 금박하가 나가려는 나해준에 "잠깐만유"하고 불러세운다. "아침도 안 먹고 어딜 가는 거예유?"라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약속이 있어가지고"라고 말한다. 금박하는 꿀물을 내밀고 나해준은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냔 말에 "나 실수하고 그런거 있었어?"라고 묻는다. 

술주정은 좀 했다며 우리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미안하다고 했단 말을 무슨 뜻이냐 묻는 금박하. 나해준은 "나중에 얘기하자. 지금 시간이 좀 없어가지고"라고 얘기한 후 서둘러 여인숙을 빠져나가고, 금박하는 수상하게 생각한다. 사무실에서 누군갈 기다리고 있던 오인숙은 감풍기의 등장에 반가워한다.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는 오인숙에 감풍기는 "절 기다린 게 아니라 얠 기다린 거겠죠"라고 USB를 보여준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가져가려하는 오인숙에 감풍기는 "빈손으로 드릴 순 없죠"라고 말한다. 오인숙은 "어제 약속한 공증 각서에요"라고 각서를 내밀고 감풍기는 "10억, 맞죠?"라고 묻는다. 

"그럼 서로 동시에 교환하죠"라는 감풍기에 오인숙도 "좋아요"라고 답하고 곧 교환이 이루어진다. 오인숙은 USB를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감풍기도 오인숙이 제시한 서류를 보고 미소짓는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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