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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한진희, 회장 정체 주현인 줄 몰라 "약속 잡아" 지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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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한진희가 미팅을 할 회장이 주현인 줄 모르고 약속을 잡으라 지시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57화에서는 양금희(고수희)가 치매 증상이 심해져 예전 집에 찾아가고 집 주인이라 주장한다. 현재 집 주인은 "재작년에 들어와서 계속 살고 있는데 무슨 소리에요?"라고 황당해하고, 양금희는 "저희 집이에요. 무슨 소리세요?"라며 자신의 집이라 주장한다.

집 주인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가보네"라고 어이없어하고, 양금희는 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요!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당장 문 열어요"라고 항의한다. 한편 김우재(송원석)의 병원에 와 있던 금박하(박세완), 감풍기(오지호), 방은지(예지원), 나해준(곽동연). 응급실 바깥에서 네 사람은 괴로워하고, 곧 의사가 수술실에서 나온다.

수술은 잘 됐냐는 질문에 의사는 수술이 잘 끝났다고 설명하고, "손상 부위가 워낙 넓어서 예전만큼 플레이하긴 힘들겁니다. 일상 생활에 무리는 없겠지만 완벽한 재활도 힘들고 선수 생활 계속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전한다. 이에 방은지와 감풍기는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금박하는 "우재 오빠 다시 골프 못해유?"라고 묻는다.

나해준은 고개를 푹 숙이고, 금박하는 "어떡해유, 불쌍해서"라며 눈물을 흘린다. 감풍기는 나해준의 멱살을 잡고 "우리 우재 어떡할거야?"라며 구성그룹을 원망한다. 방은지는 "해준 씨가 무슨 잘못이 있어"라고 말하고, 감풍기는 나해준에 화풀이를 한 후 병원을 빠져나간다. 방은지는 나해준에 "이해해줘요. 워낙 우재 씨를 친동생처럼 아꼈어요"라고 부탁한다.

금박하는 나해준에 다가가 "괜찮아유?"라고 묻고 "사람들, 정말 그분이 보낸 사람들 맞대유? 아무리 결혼을 반대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대유? 골프 선수한테 골프 못하게 하면 어떡한대유"라고 눈물 흘린다. 이에 나해준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쉰다. 양금희는 아직도 예전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최거복(주현)과 복막례(윤여정), 최만호(정석용)가 집 앞에 도착한다. 최만호는 "여보, 왜 말도 없이 여기 온거야"라고 양금희를 끌어안는다. 양금희는 "이 안에 이상한 여자가 있어. 빨리 끌어내야 해"라고 말한다.

양금희에 복막례는 "정신 차려"라고 말하고 최거복은 "나 알아보겠어요?"라고 묻는다. 양금희는 "어제가 만호 씨 월급날인 거 어떻게 알고 돈 훔치러 온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복막례는 황당해하며 "도대체 무슨 소리야. 야, 금희야. 정신 차려"라고 눈물 흘린다. 양금희는 "저 여자 도망가기 전에 빨리 경찰에 신고해야 돼요"라고 말하고 복막례는 쓰러지려고 한다. 최만호는 "우리 여기 안 살잖아. 작년부터 여인숙에서 살잖아"라고 붙잡고 소리친다.

양금희는 "여인숙? 낙원여인숙"하고 말하고, 복막례는 "그래. 낙원여인숙. 우리 다같이 살잖아"라며 설명한다. 최거복은 "나 기억 나죠?"라고 묻고 양금희는 겨우 기억이 나는지 "낙원 여인숙 복막례 사장님"하고 말한다. 복막례는 울며 "금희야, 정신차려"라고 말하고 양금희는 "억울하게 누명 쓰고 구성호텔에서 쫓겨나지만 않았어도 우리 집 경매에 넘어가진 않았을텐데. 제가 잠깐 정신이 왔다갔다 했나봐요"라고 말한다.

이에 최만호는 이마를 짚고 힘들어하고, 최거복은 "구성호텔 죽일 놈들"하고 한숨을 쉰다. 나왕삼(한진희)은 비서에게 업무 보고를 받는다. 회장의 정체가 최거복인 줄 모르고 "정체가 정확히 뭐야?"라고 묻는 나왕삼. 에드워드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다는 최거복 회장에 나왕삼은 "에드워드?"라며 "괴팍한 노인네구만"하고 말한다.

궁금했는데 잘됐다며 비서에게 약속을 잡으라 지시한 나왕삼. 나왕삼은 에드워드가 누구일지 계속해서 생각한다. 양금희는 다같이 가는 차 안에서 "다같이 우재 씨 결혼식 가기로 했는데 어떡해요?"라고 묻는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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