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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현진영X골든차일드, 스페이스에이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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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현진영과 골든차일드가 스페이스에이를 꺾고 우승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억의 90년대를 대표하는 X세대 가수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은 KBS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인 아나운서들이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 나섰다. '2020 화려한 귀환' 특집으로 준비된 이번 방송에서 에메랄드 캐슬이 첫 무대를 꾸몄다.

에메랄드 캐슬 보컬 지우는 남성들의 로망이자 애창곡인 '발걸음'을 불러보였고, 멋진 무대를 꾸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다음 순서로 이재영이 무대에 올랐다. 이재영은 댄서들과 함께 탱고와 삼바를 아우르는 라틴 댄스 실력을 보여주면서 '유혹' 무대를 섹시퀸답게 강렬한 카리스마로 연출했다.

이재영이 에메랄드 캐슬과의 대결에서 1승을 거두었고 뒤이어 김준선이 '아라비안 나이트' 무대를 보여줬다. 어린시절 순수한 꿈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만든 곡이라고 김준선은 '아라비안 나이트'를 설명했고, 이어 이재영과 김준선의 무대 대결이 펼쳐졌다. 둘 다 막상막하 박빙의 무대를 보여줘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2020버전의 새로운 '유혹'과 김준선의 2020버전 독창적인 '아라비안 나이트'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이재영의 손을 들어줬다. 이재영이 2승을 거뒀고, 이에 아나운서들이 박수를 보냈다. 관록의 섹시퀸다운 모습에 2승을 성공한 이재영이 김준선과 함께 응원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X세대의 아이콘이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될 것이라고 신동엽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현진영이었다. 현진영은 자신의 명곡을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가창력으로 2020버전으로 새롭게 꾸며 보였다. 절로 신이 나는 현진영의 무대에 지켜보던 스페셜 명곡 판정단도 어깨춤을 추며 응원을 보냈다.

모두가 신이 나는 무대에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 속에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나운서들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열심히 춤을 추며 신나게 무대를 즐겼고, 이어서 현진영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들도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면서 눈을 사로잡았다.

골든차일드의 멤버 TAG는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였고 이어 현진영은 골든차일드 멤버들과 함께 '영'한 느낌이 가득한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승화시킨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 모두들 "레전드의 귀환"이라고 입 모아 호응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태우는 "90년대에도 노래부터 패션까지 완벽했었다"고 말했고 육각수의 성환은 "정말 멋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문희준은 이수만이 말하길 현진영을 능가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며 "가창력도 정말 완벽하시다"라고 얘기했다. 신동엽은 뒤이어 현진영이 가요 톱텐 통산 7주 1위를 기록했던 것을 언급했고 이선영 아나운서는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무대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그 당시 반 전체가 후드티를 입고 현진영의 춤을 췄다는 고백이 줄줄이 이어졌고, 이에 현진영은 흐뭇해하며 기뻐했다. 현진영의 열성 팬이었다는 김보민 아나운서는 "신나는 노래에 이렇게 울 수 있다는 거"라며 자신이 받았던 감동을 설명했다. "그 어떤 아이돌보다 멋진 우리 진영 오빠"라는 김보민 아나운서는 "저 소원이 하나 있어요. 보민아 안녕, 한번만 해주시면"하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질지 기대되는 가운데 현진영은 "보민아, 안녕"이라 말해 김보민 아나운서를 웃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골든차일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이어 언급했고, 레전드 현진영과 무대를 함께 한 소감에 대해 물었다. 골든차일드 멤버 장준은 "저한테 돼지띠는 95년생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71년생 돼지띠 선배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재영 또한 현진영의 무대에 감탄하며 "말이 필요없는 전설의 무대였어요. 예전에도 멋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늘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배닝미거든요"라고 평했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어느 팀을 선택할지 궁금한 가운데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는 현진영의 승리였다. 이어 다음 무대를 꾸밀 상대로 육각수가 선정됐다. 육각수의 조성환은 "서태지와 아이들과 맞붙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육각수 조성환은 '흥보가 기가 막혀'를 2020 버전으로 한번 꾸며봤다며 강자에게 더 강한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투지를 불태웠다. 마지막 순서는 스페이스 에이가 자연스럽게 장식하게 됐다. 스페이스 에이 멤버들은 트로피 보관 자리까지 정해놨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육각수 조성환은 조금 더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약 9년만에 KBS 무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펑키, EDM, 판소리까지 섞여 놀라움 그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조성환은 얘기했다. 지원군인 유태평양이 오늘 무대의 핵심이라 얘기한 조성환은 "민호 형이 생각날 수밖에 없어요"라며 향년 46세에 하늘의 별이 된 육각수의 멤버 故도민호에 대한 이야길 꺼냈다. 

먼저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유태평양이 판소리로 무대를 시작했다. 스크린에는 육각수의 그 시절 모습이 펼쳐졌고, 유태평양의 애환 깊은 판소리에 모두들 귀를 쫑긋 세웠다. 이어서 조성환이 등장해 유태평양과 함께 안무를 추며 호흡을 맞췄다. 조성환이 말한대로 EDM과 펑키함까지 합산된 육각수의 2020버전 '흥보가 기가 막혀'에 노래를 듣던 아나운서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흥겹게 춤을 췄다.

그야말로 신나는 흥으로 좌중을 가득 압도했던 육각수 조성환의 무대가 끝이 났고, 아나운서들은 제각기 무대에 대한 평을 내놓았다. 아나운서들은 육각수의 무대에 너무나 흥겨웠다고 얘기했고, 이어 신동엽과 조성환의 젊은 시절이 닮았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환은 유태평양과의 무대를 소개하다가 남태평양이라고 얘기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우리 가락의 멋을 제대로 알려준 동생이다"라고 조성환은 유태평양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현진영과 육각수의 대결, 누가 승리하게 될지 궁금한 가운데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승리를 가져간 자는 바로 현진영 팀이었다. 이어 다음 타자로 스페이스 에이가 무대를 꾸미게 됐다. 스페이스 에이는 '온라인 탑골공원'을 언급하며 어린 팬들이 좋아해주니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 얘기했다. 

오늘의 선곡은 '섹시한 남자'와 '주홍글씨'라고 두 사람은 얘기했고, 래퍼 서바울의 도움으로 새롭게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에이는 2020버전으로 새로이 재해석한 '섹시한 남자'를 열창했다. 그때 그 시절 복고적 느낌이 물씬 나는 멜로디에 지켜보던 사람들도 흥겨운지 몸을 들썩였다.

스페이스에이는 완전히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주홍글씨'로 다시 한번 흥을 끌어올렸다. '섹시한 남자'와 적절히 하이라이트가 믹스된 '주홍글씨'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환영의 만세를 불렀다. 가창력으로 폭발한 무대에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도 감탄했다. 아나운서들은 스페이스 에이에 대한 '찐사랑'을 고백하며 무대를 정말 감동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스페이스 에이의 김현정은 "무대하면서도 사실 잘 안 떨거든요. 근데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는 정말 많이 떨렸어요"라고 얘기했다.

현진영은 1승만 하면 3승으로 우승을 하게 되는데, 그는 "제가 불후의 명곡만 나가면 잠을 못 자요. 그만큼 무대에서 더 잘하고 싶어요. 스페이스 에이가 후배라 후배가 1등을 하면 좋겠는데 골든차일드는 더 후배거든요"라고 승리의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어느 팀이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 시절을 고스란히 소환한 두 팀에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현진영이었다. 이로써 현진영이 골든차일드와 함께 우승을 거두게 됐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많은 히트곡, 명곡들을 만들어낸 전설과 함께 매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불후의 명곡' 재방송 시간과 방청신청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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