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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임신 실패 후 “20년 후 남편 류필립 놔줘야 하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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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미나가 류필립과 나이 차이와 임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그리고 류필립의 어머니이자 미나의 시어머니 세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며 임신에 대한 야야기가 공개됐다.

식사 중 자연임신에 대해 미나의 시어머니는 “아직 젊은데 노력해보지 않고 실패라고 포기하면 어떡하느냐”며 미나를 다그쳤다.

미나-류필립 /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이에 대해 미나가 “원래는 저 역시 아이를 원했는데 (남편이) ‘낳지마’그러면 반갑기는 해요”라며 솔식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미나는 “지금이야 남편이 젊고 나중에 제가 완전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됐을 때 너무 미안할 것 같다”며 2세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류필립은 “나는 괜찮은데, (아내 미나가) 너무 나를 걱정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미나와 류필립이지만 임신 문제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70대가 되면 남편은 50대라 아직 아기를 낳을 수 있는데. 20년동안은 행복했으니까 (남편을) 놔주고 새장가 들게 해야하나 고민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소식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누리꾼은 “마음이 편해야하는데. 스트레스 없는 평온함 속에 올거예요. 잠시라도 방송, 주변 다 끊고 둘만의 시간을 가졌으면” “일단 본인이 원하니까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부부에게 좋은 일이 꼭 생겼으면 좋겠네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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