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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단계 접어들 수도…방역체계 무너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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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일본 열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전초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4일 하루에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크루즈선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전세기 귀국자 60대 여성 1명을 제외한 7명의 확진자는 일본 현지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다.

와카야마현 70대 남성, 오키나와현 60대 여성, 도쿄 50대 여성과 70대 남성, 홋카이도 50대 남성, 아이치현 60대 남성, 가나가와현 30대 남성 등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다양하다.

13일에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던 8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배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 [NEJM 논문 발췌]
배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 [NEJM 논문 발췌]

훗카이도 50대 남성도 중태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혀, 일본 내에서 2차 감염으로 의심된다.

문제는 사전에 관리되고 있던 확진자가 아니었다는 것.

일본 당국은 가나가와현 80대 여성의 사망 후에서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도쿄에서 감염된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자로 밝혀진 70대 택시 기사와의 접촉으로 파악됐다.

이 택시 기사는 지난달 소형 유람선 '야카타부네'(屋形船)에서 열린 신년회 때 접촉한 유람선 종업원과 택시 기사의 직장 동료가 1명씩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후 택시기사의 승객들과 접촉이 있었을 승객들의 동선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용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본 사회에서 택시 승객들은 대부분 현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일본 어디에서 감염자가 확인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무능한 아베 당국의 허술한 방역체계가 팬데믹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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