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BJ박토실이 아프리카TV 운영자의 고발로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고 호소했다.
최근 박토실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인사팀 호출이 왔다"며 "제가 방송했던 영상 중 굉장히 자극적으로 노출이 심한 부분만을 캡처하여 (익명의 누군가) '너희 회사 직원인 것 같은데 품위 유지에 어긋나는 식으로 행동하는데 회사가 가만히 있을 거냐' 라는 식으로 소속 그룹사 신문고에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방송을 하면서 직장인이라고 밝힌 적은 있으나 어디 회사를 다닌다는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며 내부에서도 제가 방송하는 것을 아는 분이 아무도 없었기에 수상함을 느껴 수소문 해 본 결과 아프리카TV 직원의 소행인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토실은 "비제이의 사생활을 캐내고 일상과 앞길을 이런 식으로 망쳐도 되는 거냐. 제가 방송한 영상은 인사팀의 남자 직원 분들이 전부 다 확인을 했다고 했고 인사위원회를 열면 더 많은 사람까지 볼 수 있게 되니 2차 피해가 우려 되므로 (회사에서 저한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 자리에서 그만 두겠다고 하면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수치감에 눈물을 흘렸다는 박토실은 "(아프리카TV 직원이) 신고한 시간을 보니 업무 시간 중에 신고 행위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운영자 분들은 근무 시간에 여자 비제이 보면서 선정적인 장면 캡처하고 성희롱하고 조롱하는 건지 그분들의 이중성 때문에 아프리카TV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다"며 "이렇게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그런 이야기를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단톡방도 있더라"고 폭로했다.
특히 박토실은 "제가 회사에서 잘렸다고 (신고한 운영자에게) 이야기를 하니 당사자는 '허허 넘어가세요'라는 발언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한 태도를 보였다.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진짜 소름끼친다"며 "아직도 손이 덜덜 떨려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BJ가 지들 돈 벌어다 주는 고객인데 저랬다고?", "싸이코패스 XX. 지도 똑같이 당해봐야 장난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이거 개인정보유출감 아님?", "고소 당하고 신상 공개 당해라", "이야 회사가 가입자 신상을 그냥 막 갖다 쓰네?", "미쳤네 무슨 방송을 하든 지가 뭔 상관이야", "진짜 역겹다", "와 대박. 남의 밥줄을 끊네", "회사 이익 창출해주는 게 BJ인데 회사 수입원을 일개 직원이 저렇게 해도 돼?", "아프리카TV 대형 플랫폼 직원이 지 권력 가지고 약자 BJ한테 갑질한 거네", "고소해라. 미친 거 아니야?", "여자가 돈 잘 버니까 배 아팠나보네", "음침하다. 밥줄 끊는 게 말이 되냐", "완전 부당해고네.."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