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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더크로스 출연, '감동' 무대와 인디고 곽승남 '생목' 라이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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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슈가맨3'에서 더크로스가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14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더크로스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더크로스란 이름은 유명한데 노래에 비해 근황은 잘 모르셨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라고 소개했고, 이어 "노래를 3옥타브를 넘나드는 노래를 하는 분들이신데"라고 놀라워했다.

17년 전 음정까지 그대로 소환해낸 더크로스의 무대에 출연진들을 비롯해 방청석에 있던 관객들도 감탄한 바 있었다. 김혁건은 "17년 만에 이렇게 친구 시하와 같이 이 노래를 원음정 그대로 무대에서 부르다니 너무나 감격스럽네요"라고 울컥한 듯 말을 이었고, 이에 이시하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시하는 "여기 나왔던 분들 다 한 시대를 풍미한 분들이잖아요. 근데 저희는 그러진 못했고, 이렇게 불이 많이 켜질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10대에서는 무려 올불이 나왔고, 30대에서도 올불, 20대에서는 20불, 40대에서는 23불이 나오면서 더크로스의 'Don't Cry'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또 다시 더크로스와 함께 나눠보기로 한 유희열. 유재석은 고음 보컬을 지향하는 이들이 꼭 한번 도전하는 더크로스의 곡을 소개하며 "여기 10대, 20대, 30대, 40대에 계신 분들 중에 이 노래를 하이라이트만 한번 부탁드려보면 어떨까 싶다"고 얘기했다. 갑자기 열린 '슈가송' 자랑대회에 방청객들은 시선을 회피했다.

40대 방청석에 앉아 있던 인디고의 곽승남은 "저는 전형적으로 목으로 부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라고 망설이다 우렁찬 기합 소리를 받으며 노래를 급작스레 시작했다. 훅 치고 들어오는 생목소리에 모두가 당황했고 유재석은 "기회는 한번이에요. 더이상은 없습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준일, 프리스타일 등 추억의 스타와 노래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세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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