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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호들갑" 최강희, 아카데미 수상에 잔뜩 비꼬는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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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최강희 평론가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을 두고 한 발언이 네티즌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

14일 영화평론가 최강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국내 고나객수'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상작과 국내 관객수를 공개했다.

그는 "이 관객수가 곧 우리 문화 지형의 현주소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아카데미 작품상 받아봤자 50만 명도 안 보는 나라에서 한국영화가 상 받았다고 엄청나게 호들갑 떠는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최강희 SNS
최강희 SNS

이어 "언제부터 아카데미가 우리한테 이렇게 중요한 상이 되었나요? 아! 기생충부터라고요? 그렇다면 내년 작품상 수상작은 관객이 얼마나 들지 한 번 지켜보죠"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최 평론가는 "종일 뉴스에 불려 나가 '기생충' 얘기를 해야 했다. 뉴스가 내게 기대하는 게 '봉비어천가'라는 걸 잘 알지만 나는 뻔한 질문에 뻔하게 화답하기 싫었다"며 "그래서 KBS 뉴스에서는 초반부터 질러 버렸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칸 영화제는 어느 정도의 권위를 가지고 있냐는 앵커 질문에 "도발적인 질문을 드리겠다. 작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의 제목을 아시냐?"고 되물었고, 앵커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 평론가는 "딱 그정도 권위다. 한국영화가 상을 받았을 때만 권위가 생기는 영화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언론이 하도 설레발이니 짜증날만 하겠지", "평소 관심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 관심 가지니 웃길만도", "저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알 거 같기도 하다"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냥 대단하다고 해주면 덧나냐?", "이럴 떄라도 호들갑 떨어줘야지", "쿨병이라도 걸렸나", "관심병자?", "우월감 냄새. 선민의식이 가득하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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