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일본 내에서 지역 감염이 확산될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일본 70대 택시기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양성’반응으로, 확진자로 판명됐다.
택시기사는 중국을 방문하거나 외국인 손님을 태운 적이 없다고 밝혀, 감염 경로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함께, 그가 참석했던 신년회 관계자 중 일부가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열린 신년회는 택시조합지부가 배를 빌려 진행한 신년회에는 확진자 70대 택시기사를 포함해 조합원과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당시 자리에 있었던 종업원과 관계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누리꾼은 확진자가 택시기사라는 점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일본이라는 점을 들어 70대 택시기사가 ‘슈퍼전파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은 “일본은 대부분 현금일텐데 추적은 가능하려나” “이렇게 일본 방역이 뚫린 증거가 또 나오네요” “일본은 지역사회 전파 시작됐군요. 이제 일본에서 들어오는 사람도 전수조사해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택기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80대 여성의 사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중국이나 외국인과 접촉한 바 없다고 밝혀, 일본 내 '대유행' 직전인 직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