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수십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확진자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와 관련해, 의료진의 아내가 실태를 폭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크루즈 의료진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남편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파견나가게 됐다”며 일본 크루즈 의료진의 아내의 SNS 폭로글이 캡처돼 담겨있다.
글쓴이는 “선내 의료스탭의 상황”이라며 “방호복 같은 것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사복에 자기 신발이었다. 마스크랑 맨손에 알콜소독 뿐. 장갑도 없다니 이건 일반인인 내가 볼 때 방어력 중국 이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미나토미라이 부근 사람들 조심하라. 배 안에서 근무 마치고 옷도 안 갈아입고 그대로 전철 탄 스탭들이 귀가하고 있다. 난 아이 데리고 전철로 미나토미라이 절대 안 간다”며 털어놓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크루즈가 아니라 해적선이네요” “심각하긴 하나보네 저 크루즈” “돈을 다 어디에 쓰는지. 제일 윗선부터 노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의료 스텝의 아내가 밝힌 글쓴이는 폭로 후 현재 계정을 비공계로 돌린 상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4 18: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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