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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M' 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 출연, 여자 진행자들이 더 반가워해"

  • 강소현 기자
  • 승인 2020.02.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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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MBC 신개념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노브라'로 생방송 진행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노브라 데이’.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입는데 역시나 나도 모르게 브래지어로 손이 뻗는다.‘허...’습관이란 이렇게 소름 끼치는 것이다"라며 "집을 나서기 직전엔 ‘혹시 모르니 브래지어를 하나 따로 챙겨가야 하나’를 생각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처음 브래지어를 찬 이후로 단 하루도 빠트려 본 적 없는 필수품이었던 애증의 브라여, 오늘 하루 안녕"이라고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브래지어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노브라를 지향하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유두 노출에 대한 엇갈린 시선 때문일 것이다. 노브라 여성을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할 사람이 현재로서 많다고 할 수 있을까? "라며 "하지만 결을 달리해 노브라를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을 이전에 여러 사례를 통해 우리는 목격했다. 나는 잠시 뒤 노브라로 생방송을 하게 된다"고 알렸다.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생방송 오늘아침’. 말 그대로 생방송이다.내가 노브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여자 출연자들이 더 반가워 했다.그런데 만약, 내가 지금 노브라를 하고 방송을 하고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알았다면 또 어느 시청자들은 방송을 하는 내내 나의 가슴에 집중하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또한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다. 스튜디오 여자 대표님과 남자 작가님이 한공간에 있었지만 나는 노브라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뭐 좀 보이면 어때’ 하고"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 해 보길 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브라는 자신감, 의식의 차이인거 같아요. 옳다 그르다 할수 없는 개인의 권리,물론 그에 따른 책임까지도", "현주님 정말 멋있어요", "정말 이런 주제로 방송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는거에 첫번째 감동, 임현주 아나운서님의 멋진 생각에 두번째 감동"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는 지난 13일 방송된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브래지어, 인간에게 꼭 필요할까?'를 주제로 '노브라'에 대한 내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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