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제작진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검찰이 김모 CP 등 제작진 2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때문에 구체적인 영장 신청 사유는 밝히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4’의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이전 시즌과 함께 ‘아이돌학교’까지 수사망을 넓혀 사실 관계에 대한 조사를 착수해왔다.
특히 ‘아이돌학교’ 출신 연습생 이해인이 MBC ‘PD수첩’에 출연해 “이미 다 정해져있던 것”이라며 열악한 촬영 환경까지 폭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기는 조작도 있는데 학대 문제도 있잖아. 제발 다 드러났으면”, “주목도가 떨어져서 그렇지 프로듀스 보다 더 심각함. 프로미스나인은 왜 해체 안 하나요?”, “아동학대범들 다 벌 받았으면”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