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김재중의 말레이시아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우려로 인해 취소됐다.
14일 오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재중 [2020 ASIA TOUR CONCERT I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공연 연기 공지'를 게재했다.
씨제스는 "오는 3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와티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0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IN KUALA LUMPUR‘ 공연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우려로 인해 아티스트의 소속사와 해외 공연 주관사가 함께 상의한 결과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이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아티스트 및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사항임을 양해 부탁드리며, 구매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14일 자의 공연 티켓은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추후 연기된 일정의 콘서트 티켓을 다시 구매하셔야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해외 공연 주관사인 iMe 공식 SNS 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리며 가까운 시일 내에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김재중의 말레이시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공연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재중은 앞서 태국 콘서트 역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연기를 알린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재중이와 팬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에요", "취소돼서 정말 다행이네요", "다음에 다시 공연 할 수 있길 바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