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연예대상의 남자' 김구라가 이번엔 KBS를 정조준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KBS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서 공개된 '구라철' 티저에서 김구라는 온갖 질문을 쏟아내면서 등장했다.
그는 '왜 KBS만 여의도에 있느냐', '다른 방송사는 HD 방송도 하는데 왜 KBS만 누리끼리하냐', '왜 KBS는 프로그램을 베끼냐' 등의 질문을 카메라를 향해 내뱉으며 KBS로 향했다.
그러면서 편집실을 방문해 PD들에게 해당 질문들을 쏟아냈다. 연예대상 당시 발언했던 '방송 3사 연예대상 통합'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당황하는 모습들이 연달아 등장했다.
이 중 압권은 현재 KBS의 사장인 양승동이 등장한 부분. 김구라는 양승동 사장을 발견한 뒤 'KBS는 왜 XXXXXXXXX'냐는 질문을 남겼는데, 해당 질문 부분이 묵음 처리되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선넘규 이은 선구라넼ㅋㅋㅋㅋㅋ", "완전 노빠꾸넼ㅋㅋㅋㅋ", "진짜 재밌겠닼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지난해 열린 SBS 연예대상 당시 대상 후보를 남발하는 것에 대해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낳았다. 그 덕분에 그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김트루' 등의 별명을 얻은 그는 최근 아들 그리(GREE, 김동현)와 함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런칭했다.
한편, KBS에 대한 김구라의 촌철살인이 담긴 '구라철'은 14일 오후 5시 유튜브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