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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코인 제대로 탄 스페인 감자칩 회사…"판매 150% 급증"

  • 유혜지 기자
  • 승인 2020.02.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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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 장면으로 등장한 감자칩 회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감자칩을 만들고 있는 스페인 회사 사진과 함께 "기생충에서 나온 자사 감자칩 장면으로 창사 이래 최대 호황이라고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감자칩은 '보닐라 아 라 비스타'이다. 영화 '기생충'을 보면 김씨 가족이 고용주 거실을 차지하는 장면에서 감자칩을 늘어놓고 먹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보닐라 아 라 비스타'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의 아르텍소에서 생산된다. 매년 40t을 한국으로 수출하며, 실제로 보닐라 관계자는 '기생충' 효과로 온라인 판매가 150% 급증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기생충에 우리 제품이 등장한 건 홍보가 아닌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다. 주변 사람들과 고객들의 제보로 감자칩이 나오는 장면을 우리도 찾아냈다. 엄청나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늘어난 판매량에 대해서는 스페인 현지 주문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스타 관종들 덕분에 감자칩도 직구하게 생겼네", "와 저 구석에 나온 걸 보고 홍보가 된다고?", "화면상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감자칩이 떡상이라니", "영화 중간에 저런 게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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