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인 가운데 일본이 한국의 폐렴 대응을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BS '신 정보 7days 뉴스 캐스터'에서는 우리나라의 폐렴 대응 방법을 소개하며 "감염자의 행동 이력을 놀랄 정도로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확진자들의 경로를 가리키며 "감염자가 들린 곳이 지도에 표시된다"고 놀라워 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감염자의 행동 이력이 자세히 공개되어 있다"라며 "어느 감염자의 경우 방문한 영화관의 좌석번호까지 밝혔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서는 "한국의 대책은 일본보다 엄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감염자 수는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거의 같다"고 내다봤다.
이를 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이) 한국이 확진자 동선을 다 공개하고 거쳐간 병원, 업소들이 휴업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다"라며 "그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임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네티즌은 "(그럼에도) 이미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이 재난강국이 맞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재난강국이 아니라 재난 맞는 강국이다", "저런 게 나쁘다고 표현해야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보이니까", "일본 정부가 과연 감염자수를 제대로 발표했는지부터가 의문", "뭐 한국을 욕해서 자기위안 하는 거죠", "딱한 종자들", "언제나처럼 한국을 까기 위한 목적의 일본 방송"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