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리즈M’에서 ‘발칙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선 임현주 아나운서의 노브라 생방송 도전이 화제다.
13일 MBC ‘시리즈M’에서는 1회 ‘별의별 인간 연구소’ 편을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 “어떤 인간은 왜 몸치일까?”, “보이지 않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첫 방송한 ‘시리즈M'은 ’MBC 스페셜‘ 후속으로 마련한 새로운 포맷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지루한 다큐멘터리 포맷을 벗어나, 한 회 방송당 짧은 꼭지로 일상 속 소소한 궁금증 몇 개를 풀어나가는 콘셉트다. ‘별의별 인간연구소’는 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풀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브래지어가 꼭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시작된 첫 번째 꼭지에서는, ‘별의별 인간연구소’를 찾은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아나운서 최초로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래지어 방송에 도전했다.
유독 허전해하는 임현주 아나운서는 점점 다가오는 ‘생방송 오늘아침’ 시간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노브라로 다닌다는 김선영 TV평론가로부터 ‘니플패치’를 빌리 쓰고, 의상까지 갈아입고 나서야 그나마 안심했다.
메이크업 과정에서는 “시청자는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고, 방송 직전에는 “세상에 브래지어를 안 하고 방송을 하다니”라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고는 “가벼운 몸과 기분으로 하니까 좀 색달랐고, 이제 ‘더 과감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퇴근 후 장까지 보고 집에 들어와 노브라 챌린지 임무를 완수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제가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편하게 노브라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브래지어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도 어색해하지 않고, 나도 굳이 ‘저 브래지어 안 했어요’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시리즈 M’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