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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면 무조건 폭력"…MBC '실화탐사대', 39년간 집안의 폭군으로 군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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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실화탐사대' 집안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어버린 남자의 이갸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39년간 가정폭력을 이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아내는 "(남편은) 공구 같은 거 있어도 딱 종류, 크기별로 해서 딱 쓰고 나면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면서 "담배 피울 때마다 속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동안 남편은 담배속지를 모아 집안 창틀에 붙여뒀다고.

남편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것을 법처럼 따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딸은 "(아버지가) 부잣집 둘째 아들로 살았다. 한번도 돈을 모아본 적도 본인이 원하는 걸 못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규칙대로 물건을 둔 남자는 하나라도 어긋날시 가족을 향한 폭력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폭언 녹취에 따르면 남자는 "요새 볼때기를 몇대 맞고 이러는데 내가 먼저 자금 같이 너를 불러서 쓸데없이 잔소리를 해가면서 때린 적은 한번도 없다. 아무 일도 없는데 내가 너를 불러갖고 한 그런 적은 없다. 이 말이다"라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자의 동생은 "이유 불문이다. 야구 방망이로 30대씩 맞았다. 그래서 중학교 졸업하고 집을 나왔다. 공장 생활했다. 오죽하면 형제들이 외면하겠나"라고 이야기헀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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