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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 환불 요구 유저 차단→기간 무제한 환불…퀄리티 문제가 낳은 참사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2.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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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서 발매한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가 결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무릎을 꿇었다.

2002년 발매됐던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 버전인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는 당초 블리자드의 기대작 중 하나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5년부터 리마스터 계획이 진행됐고, 2018년 블리즈컨에서 타이틀이 확정되면서 오랫동안 워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갈구하던 이들에게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보다 앞선 2017년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가 발매되면서 이들의 갈망은 더욱 켜졌다.

블리자드 홈페이지
블리자드 홈페이지

그런데 베타 테스트 당시부터 엄청난 문제점이 제기되더니, 급기야 베타 당시와 별다를 바 없는 퀄리티로 게임이 정식 발매되자 게이머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18년 전에 출시된 오리지널(클래식)보다도 훨씬 후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을 정도,

게다가 번역 문제, 게임 내 이펙트 문제 등 여러 자잘한 부분마저도 개선되지 않고 퇴보해버려 환불을 요청하는 이들이 빗발쳤고, 몇몇 유저들이 환불 방법을 공유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이러한 유저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더더욱 게이머들의 불만은 커졌고, 결국 블리자드는 환불 정책을 공식적으로 변경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 등지에서는 '리포지드'에 대해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플레이 시간, 구매 기간 등과 관계없이 환불이 가능하다는 답을 내놨다.

이러한 결정에 네티즌들은 "구입 후 게임 자체를 거의 못해봤다", "리포지드가 아니라 리펀디드냐", "양심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친중 정책을 펼치고 있는 블리자드는 '리포지드'의 방제를 '대만(Taiwan)으로 설정하는 것을 막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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