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희철이 ‘조화’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 괴로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이 친구 건희의 집을 방문한다.
김희철은 건희의 집을 둘러보던 침실에 놓인 조화를 발견한다. 그는 “이 꽃은 뭐야? 장식용이야?”라며 “가짜 꽃을 뭐라 하지”라고 물었다. 친구 건희는 “눈의 꽃?”이라고 동문서답을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모친은 답답하다는 듯이 “조화”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의 답을 들은 김희철은 “아니 그거 말고 생화 말고 뭐라고 하지? 이런 거 가짜 꽃을 뭐라 하더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친구 건희는 “나도 알아, 지금 그거 생각하고 있어”라고 큰소리를 치긴 했으나 끝내 조화라는 단어를 뱉지 못했다.
신동엽은 “갑자기 잘 쓰던 단어도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고 대신 변명해줬다. 그러나 서장훈은 “근데 둘 다 기억이 안 나는 거는…”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생화 말고…사화라고 하나, 죽은 꽃”이라고 엉뚱한 오답을 냈다. 김희철 엄마는 또 한번 “이 무식한 놈들”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사실을 모르는 두 사람은 찾아보지 않고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걸며 이상한 승부욕을 발산했다. 단어가 생각나지 않자 김희철은 “나이들수록 무식해지나 보다,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자괴감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