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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중독자, "3억 지출" 게임 아닌 도박?…실제 '리니지2M' 매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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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돈을 쏟아 부었다는 중독자들의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니지 중독자의 후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2018년 작성된 게임 중독자의 후회의 글이 담겼다.

작성자는 "와이프 나 애들 셋이서 오늘 고기 집에서 8만원치 고기를 배터지게 먹였다. 애들이며 집사람이며 다들 맛있다고 좋다고 한다. 이런게 행복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4천다야 11만원짜리를 1년동안 3천번도 넘게 결제를 하고도 기쁘지가 않았다. 하... 내가 돌았었다 내돈 3억"이라며 후회했다.

그는 "그돈이면 우리 애들 죽을 때까지 맛있는거 사줄 수 있는 돈인데. 옛날 리니지 추억으로 티비광고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맘에 시작해서 내 모든걸 날렸다. 결과론적으론 내 자제력이 주족했지만 개인거래로 꼬셔서 시작한걸 후회한다. 이건 옛날 우리가 생각하던 기억하던 추억의 리니지가 아니다. 내인생 하.."라고 자조적으로 끝맺었다.

리니지 홈페이지
리니지 홈페이지

해당 글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집한채가...집판검이 빈말이 아니군" "진짜 공감 3억까진 아니어도 얼추 비슷하게 질렀다" "저도 마지막으로 한 2천정도 현질해서 했었는데 진짜 가성비안나오고ㅋㅋㅋ 필드도 못나가고 맞고 다니다가 조금 손해보고..다시팔아서 그돈으로 와이프 선물사줬어용 내인생에 현질은 아마도 이젠 없을듯.. 쓰는돈만큼의 재미가 없어요" "진짜 게임이 아니라 도박임...규제를 해야한다고 생각. 무슨 게임 아이템이 몇억이나등의 비판과 후회의 글이 가득했다.

또 "택진이형 뭐해요~~!! 또 밤샜어요~!! 웅~~ 밤샜어~!! 왜요~~ 게임 만드냐고요? 아니~~ 니들 돈 어떻게 하면.. 쫌이라도 더 삥뜰을수 있는 방법 연구했어~!! 아~~ 방법이 뭐에요? 리니지2 모바일에 접속하면 알거야~~!!"라는 리니지 개발자를 비꼬는 댓글도 눈에 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리니지의 매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인센티브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하지만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액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다시 한 번 리니지IP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인센티브가 약 450억원 반영됐으며 리니지2M 매출이 약 20%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리니지2M의 일매출은 시장과 당사 기대치를 넘어서는 약 5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리니지M의 일매출도 약 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PC 리니지1 매출액은 리마스터 업데이트 효과가 지속되며 514억원을 기록했으며 리니지2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2011년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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