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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의원, "민경욱 막말 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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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의원의 욕설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정미 의원은 민경욱 의원이 막말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민경욱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이 씨부럴 잡 것들아! 니 새끼들이 다 쳐해묵기 시작하더니 눈깔마져 휘까닥 뒤집혀져 부렸더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그 누구의 글이라도 정말 절창이지만 김지하 시인의 글이라고 하는데 아직 확인중입니다"라고 김지하 시인을 팔며 슬그머니 발을 빼냈다.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이하 이정미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

민경욱 의원님이 막말 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보수 야당 입장에서 정부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의 대표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을 써야 합니다. 욕설을 하면 문재인 정부가 당황하게 됩니까? 아닙니다. 보수 유권자가 당황합니다. 욕설을 하면 정부에게 데미지를 줍니까? 아닙니다. 송도와 연수의 주민들이 상처를 받습니다.

저런 욕설 제일 듣기 쉬운 곳이 태극기 집회입니다. 몇 개월 전 국회 본청을 그들이 점령했을 때, 흥분한 집회 참가자들이 저를 둘러싸고 다짜고짜 저런 욕설부터 퍼부었습니다. 이성과 대화가 사라진 그분들의 모습에 공포보다 처연함이 밀려왔습니다.

더 이상 막말과 욕설이 송도와 연수를 대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사회 가장 극단적 집단에게만 호소하는 정치로는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막말과 욕설로는 민생을 위한 합의의 민주주의를 펼칠 수 없습니다. 저는 송도와 연수의 주민을 믿고 주민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정치로 주민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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