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마스크 모조품이 등장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는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지인 후베이성은 지난 12일부터 하루 동안 사망자가 242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확진자가 1만 4천 840명이다.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4만 8천 206명이며 사망자는 1천 310명으로 확인됐다. 다소 사망자의 수가 늘어나지 않으며 잠시 주춤했으나 갑자기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임상 진단을 받은 1만 3,332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수도 임상 진단자 135명을 포함하면서 급증했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한국 KF94 마스크의 모조품이 등장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중국, 대만, 일본, 한국 중 한국의 KF94 마스크가 품질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우수하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내 모조품이 생겨났다.
아예 한글을 채워놓고 한국 제품인 것처럼 겉모양만 비슷하게 만들어냈다. 확인되지 않은 성능은 물론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박음질만 흉내 내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도 가짜를 만들어내네”, “차라리 그거 쓰고 한국 물품 사재기하지 마라”, “하다 하다 마스크까지 짝퉁이라니...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르게 한국의 방역 수준 또한 높다고 평가되면서 최근 ABC뉴스 기자가 중계한 영상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작은 총(온도계)으로 체온을 재고 물티슈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공항에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체온계 등 다양한 매뉴얼을 전달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에 많은 나라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