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기생충’ 속 한진원 작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10일 (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92회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과 함께 각본상을 수상했다.
특히나 감독상 수상 당시 봉준호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한진원 시나리오 작가 역시 주목을 받았다. 한진원 작가는 이날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 충무로가 있다"며 "충무로의 모든 영화 제작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한진원 작가의 학력은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로 알려졌다. 아내에 대한 정보는 알려져있지 않다.
당시 한 작가는 ’남쪽으로 튀어’ 소품팀으로 시작해 ‘헬머니’, ’위험한 상견례2’, ‘판도라’ 연출부 생활을 했다고 전해졌다. 특히나 그는 연출팀에서 일하다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서 봉준호와 처음 만났다고.
이후 봉준호는 한 작가를 직접 영화 ’기생충’ 스크립 슈퍼바이저로 합류시켰고 이렇게 ’기생충’은 한 작가의 첫 시나리오의 데뷔작이 됐다고 알려졌다.
또한 한 시상식에서 봉준호는 그를 "변태적인 아이디어 멋진 공동작가 한진원이다"며 소개하며 꾸준히 한 작가와의 수상 영광을 함께 했다.
특히나 지난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한진원 작가는 직접 제시카송 2절과 3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봉준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직접 가사도우미, 운전 기사들도 만나면서, 공간 관련 자료를 함께 수집한 ‘기생충’의 주역이라고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등 봉준호 ’기생충’에 숨은 주역들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영화 ‘기생충‘ 배우들은 12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19일 국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