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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법' 영어의사 알렉스, 男스토커 피해에 영상 내린다 "직장까지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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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어의사 알렉스가 논문 영상을 모두 내린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버 영어의사 알렉스는 자신의 채널에 '영상 다 내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조금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한 영어의사 알렉스는 "최근에 올린 논문 영상을 내리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 논문을 분석한 주제가 객관적인 정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떤 단어를 사용하냐에도 민감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제 영상에 숨겨진 의도를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와중에 남자 스토커 한 분이 생겼다며 "제 직장에 수도 없이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보냈다. 이때문에 제가 일하는 클리닉에 업무가 방해받게 됐다"며 "이분이 제 번호는 모르니까 공개적으로 알려진 교수님에게 전화를 하거나 미국 의사라며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영어의사 알렉스 캡처

이에 "제 직장에 계신 분들이 욕을 먹으니까 마음이 안좋았다. 결국 교수님들과 의논해서 최근 영상들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논문 분석 영상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어의사 알렉스는 "모든 영상이 노란 딱지가 붙어서 제가 금전적으로 얻는 것은 없다고 말씀드린 상황에서 직장에 피해가 생기니 영상을 올리기 힘들게 됐다"면서 "제 채널에서는 앞으로 자기개발 영상, 직접적인 영어향상에 대한 영상 등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남성 스토커 범죄자로 인해 피해를 보신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문분석 진짜 좋은 컨텐츠였고 일반인들에게 전문지식을 쉽게 전달해주셔서 넘 감사했는데", "저는 객관적인 정보를 속보처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좋은일에 동참해서 도울생각은 하지못할망정 방해라도 말것이지", "스토커나 협박하는 사람이 우한폐렴 영상 올린다는 이유로 협박하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영어의사 알렉스는 최근 우한폐렴과 관련해 '예방법 코치' 영상을 게재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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