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라디오스타' 박현우 작곡가가 정경천의 자화자찬에 프리 패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 송대관, 설하윤이 출연했다.
이날 정경천은 절대로 광고 찍고 싶어 나온게 아니라며 "라디오스타가 너무 좋아서 나온거다. 아들이 다른 프로는 몰라도 거기에는 꼭 나가야 된다고 했다. 지금도 발이 아파서 붕대 감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우에게 동의를 구했지만 박현우는 "몰라"라며 단번에 내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현우는 "신경 쓰기 싫다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정경천은 "라스를 통해 모든 걸 다 알리고 싶다. 그래서 세 번은 더 해야 된다"며 남다른 출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원래 작곡부터 시작했다.첫 편곡을 제가 1984년 강변가요제 이선희의 'J에게'를 편곡한 이후로 쭉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손수 읇어대는 정경천의 업적에 박현우는 질끈 눈을 감고 있다가 김구라한테 걸리자 "신경쓰기 싫다. 이 양반 이야기는 귀를 관통한다"고 말했다.
정경천은 "유산슬 때문에 박토벤 형이 곡을 쓰다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작곡은 이 양반이 하고 나는 작곡 할 줄 모른다고 알고있다"라며 "사실 내가 더 잘하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